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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로 할까, 지정가로 할까?" 처음 주문할 때 뭘 골라야 할지 정리했어요 아내가 첫 주문을 넣는 날이었어요. 매수 탭을 누르고 가격 칸으로 내려가다가, "주문 종류"라는 칸에서 손가락이 멈췄어요."시장가는 시장 가격이니까 제일 공정한 거 아냐? 지정가는 내가 값을 정하는 거니까, 잘 모르고 적으면 손해 볼 것 같고."처음에는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기 쉽아요. 그런데 처음 주문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런지 하나씩 풀어 볼게요.1. 시장가는 '정해진 시장 가격'이 아니에요알고 보면: 주식에는 모두가 똑같이 사는 시장 가격이 따로 있지 않아요. 시장가 매수는 호가창에 걸려 있는 매도호가를 가장 싼 것부터 차례로 사 올라가는 주문이에요. 가장 싼 칸에 걸린 수량이 내가 사려는 수량보다 적으면, 그다음 칸, 또 그다음 칸으로 올라가며 사요. 그래서 주문 전에는.. 2026. 10. 24.
[따라하기 6] 첫 주문 화면 따라하기, 매수 버튼 누르기 전 네 칸 확인 계좌도 만들고, 돈도 넣고, 호가창 읽는 법까지 알아봤어요. 이제 남은 건 실제 주문이에요. 처음 주문은 누구나 손이 떨려요. 그래서 오늘은 1주만, 지정가로 사는 순서를 천천히 따라가 볼게요. 마지막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언제든 화면을 나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준비물예수금이 들어 있는 증권 앱: 사려는 주식 1주 값보다 조금 더 있으면 돼요. 살 때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서예요.계좌 비밀번호: 주문할 때 묻는 앱이 많아요. 앱 로그인 비밀번호와 다른 번호일 수 있어요.평일 정규장 시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 해야 주문 결과를 바로 볼 수 있어요. 정규장 밖 시간의 주문은 증권사·시점에 따라 처리가 다를 수 있어요.단계별 순서주문 화면 열기: 종목을 검색해 들어간 뒤 아래쪽의 ".. 2026. 10. 24.
[주식 기초 용어 6]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할 때 가격을 정하는 두 가지 방법 주식 앱에서 주문 화면을 열면 가격 칸 근처에 지정가, 시장가 같은 선택 칸이 있어요. 기본으로 하나가 골라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이 칸 하나에 따라 얼마에 사게 되는지가 달라져요. 오늘은 주문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주문 방법을 알아볼게요.한 줄로 말하면지정가는 내가 가격을 정해서 "이 값이나 더 좋은 값에만 거래하겠다"는 주문, 시장가는 가격을 정하지 않고 "지금 걸려 있는 값에 바로 거래하겠다"는 주문이에요.쉽게 비유하면중고 거래로 자전거를 산다고 해 볼게요.지정가는 "10만 원이면 살게요"라고 내 가격을 말하고 기다리는 방식이에요. 그 값에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거래가 돼요.시장가는 "얼마든 괜찮으니 지금 올라온 것 중 제일 싼 걸로 주세요"라고 하는 방식이에요. 바로 살 .. 2026. 10. 24.
"10,000원에 주문했는데 왜 안 사져요?" 호가와 체결가, 이렇게 달라요 아내가 처음으로 주문 화면을 열었던 날이에요. 화면 맨 위에 크게 떠 있던 숫자는 10,000원. 아내는 그 숫자를 그대로 가격 칸에 넣고, 1주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10분이 지나도 잔고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주문 내역에는 미체결이라는 글자만 떠 있었고요."화면에 10,000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왜 안 사진 거야?"이 질문의 답은 호가와 체결가의 차이에 있어요. 처음 주문할 때 가장 많이 막히는 부분이라,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1. 호가는 부른 값, 체결가는 거래된 값알고 보면: 호가는 "이 값이면 사겠다(팔겠다)"고 불러 둔 가격이에요. 아직 거래가 된 게 아니라서 취소하면 사라져요. 체결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주문이 만나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고, 그때의 가격이 체결가예요. 한번 체결.. 2026. 10. 23.
[따라하기 5] 호가창 읽는 법, 위는 파는 사람 아래는 사는 사람 아침 글에서 호가가 '부른 가격'이라는 걸 알아봤어요. 이 호가들을 가격 순서대로 주르륵 세워 둔 화면이 호가창이에요. 처음 보면 숫자가 너무 많아 보이지만, 화면을 딱 두 조각으로 나눠 보면 생각보다 단순해요. 실제 주문은 하지 않고, 보고 읽는 연습만 해 볼게요.준비물로그인되는 증권 앱아무 종목 하나 (사지 않고 보기만 할 거라 관심 있는 회사면 돼요)평일 낮 시간이면 더 좋아요. 거래가 활발할 때 숫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단계별 순서종목 화면에서 호가 탭 열기: 검색창에 회사 이름을 넣고 들어가면 "차트", "호가", "정보" 같은 탭이 있어요. 호가를 누르세요. 주문 화면 왼쪽에 호가창이 함께 나오는 앱도 많아요.가운데 기준선 찾기: 위아래 색이 바뀌는 경계가 기준이에요. 그 근처에 .. 2026. 10. 23.
[주식 기초 용어 5] 호가, 주문 화면 옆 가격 목록의 정체 주식 앱에서 종목을 누르면 가격이 위아래로 줄줄이 적힌 표가 나와요. 숫자가 10원씩 차이 나면서 계속 깜빡이니, 처음 보면 어디를 봐야 할지 막막하죠. 이 가격 하나하나를 호가라고 불러요. 오늘은 호가가 무엇인지, 왜 가격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지 알아볼게요.한 줄로 말하면호가는 주식을 사거나 팔고 싶은 사람이 "이 값이면 하겠다"고 불러 둔 가격이에요.쉽게 비유하면중고 거래 장터를 떠올려 보세요. 파는 사람은 "10,010원이면 팔게요"라고 가격표를 붙여 두고, 사는 사람은 "10,000원이면 살게요"라고 적어 둬요. 두 가격이 딱 맞으면 거래가 되고, 아직 안 맞으면 서로 기다려요.한자로도 뜻이 그대로예요. 호가(呼價)의 '호'는 부를 호예요. 말 그대로 부른 가격이죠.파는 사람이 부른 가격 →.. 2026. 10. 23.
"돈 보냈는데 0원?" 증권 계좌에 넣은 돈이 안 보일 때 확인할 5가지 아내가 처음으로 증권 계좌에 돈을 넣던 날이에요. 은행 앱에서 50만 원을 보내고 "이체 완료" 화면까지 확인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증권 앱을 열었어요.그런데 예수금 칸에 뜨는 숫자는 0원이었어요."돈이 어디로 사라진 거야? 번호를 잘못 넣었나?"같이 들여다보니 돈은 멀정하게 잘 들어가 있었어요. 앱이 돈을 넣은 계좌가 아니라, 계좌를 만들 때 함께 생긴 다른 계좌 화면을 보여 주고 있었던 거예요. 이런 일은 생각보다 흔해요. 돈이 안 보일 때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할 다섯 가지를 정리해 볼게요.1. 지금 보고 있는 계좌가 맞나요알고 보면: 한 증권사 안에도 계좌가 여러 개일 수 있어요. 주식을 사고파는 종합매매 계좌, CMA 계좌, 연금저축 계좌처럼요. 앱은 그중 하나를 기본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 2026. 10. 22.
[따라하기 4] 증권 계좌에 돈 넣는 법, 은행 앱으로 4단계면 끝 계좌를 만들었다면 이제 돈을 넣을 차례예요. 증권 계좌도 은행 통장처럼 계좌번호가 있어서, 평소 쓰는 은행 앱에서 내 증권 계좌로 이체하면 돼요. 친구에게 돈 보내는 것과 거의 같고, 다른 점은 받는 곳이 은행이 아니라 증권사라는 것 하나예요. 준비물로그인되는 증권 앱 (내 증권 계좌번호를 확인해요)내 명의 은행 앱 (돈을 보낼 통장)넣을 금액 — 처음에는 1만 원처럼 작은 돈으로 연습해 보세요단계별 순서증권 앱에서 내 계좌번호 복사: 증권 앱의 "계좌", "잔고", "입출금" 같은 화면 위쪽에 계좌번호가 있어요. 번호 옆 복사 버튼을 누르거나 번호를 길게 눌러 복사해요.은행 앱에서 이체 시작: 은행 앱의 이체 화면에서 받는 기관을 고를 때, 은행 목록이 아닌 증권사 목록에서 내 증권사 이름을 골라요. ..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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